[일본/홋카이도] 2월 홋카이도 여행기 - 1. 삿포로 시내(신치토세 공항, 스스키노, 니카상, 다루마5.5, 다이마루 백화점, 포켓몬센터, 꼼데가르송)

2023년 02월 09일 ~ 2023년 02월 13월
홋카이도 4박 5일 여행기 1일 차
2023.02.09.

아주아주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 해외여행

(2019 코타키나발루가 마지막,,)

 

일본 여행 가능해지자마자

겨울이니까 삿포로 가자고 했다🌲

 

삿포로는 원래도 겨울이 성수기라

항공권, 숙박비 모두 다 비싼 편인데

매년 2월에 열리는 눈축제 기간도 겹쳐서

돈 상당히 많이 들었다^_ㅠ💸

하지만 후회 없어

돈은 아직 몇 십 년 더 벌어야 되니까^^

 

인천에서 오전 7시 20분 비행기라

아침 일찍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인천공항 주차장 요금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을 이용했고

새벽 5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진짜 자리 너무 없어서 시간 많이 걸렸다.

 

한국 돌아와서 차 뺄 때 요금 계산하는데

하이브리드여서 그런가

예상(9,000 * 5일 = 45,000원) 금액보다 훨씬 덜 나왔다.

 

야외였고 여행 중 한국에 하루 비 왔어서

진짜 똥차 되어 있었음 ㅠㅠㅋㅎ

 

주차장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다녀서

가까운 정류장에 가 있으면

10~15분 꼴로 버스가 와서 공항으로 갈 수 있다.

차 위치 기억용 사진

버스 기다리면서 eSIM 등록을 했다.

https://dosirakesim.com/Product/Detail/1150/E_JP_BC_1GBperDay_5D

도시락eSIM, 이심도 도시락으로

하루 1GB 5일 9400원(1인)

예전에는 다 같이 해외여행 가면

포켓 와이파이 많이 썼는데

와이파이 갖고 있는 사람이랑 멀어지면

인터넷 안 되는 게 불편해서

각자 인터넷 쓸 수 있게 eSIM으로 했당

 

QR코드로 설치해 놓고

일본 도착해서 바로 쓸 수 있었다

다음에 또 쓸 것

 

그리고 바로 인터넷이 안 될까 봐

비짓재팬웹 화면들을 캡처해 놨다.

https://www.vjw.digital.go.jp/

출국하기 며칠 전에 등록을 해놓으면 금방 승인이 된다.

온통 눈 덮인 동네

비행기 내려서 짐 찾으러 갈 때

비짓재팬웹에서

현재 상태 심사완료

화면을 거의 3, 4번 계속 보여줬어야 했다.

 

그리고 짐 찾으러 갔는데

우리 캐리어 중 하나가

이미 컨베이어 벨트 밖에 서있었다

 

어떤 친절한 사람이 꺼내놨나 했는데

바퀴 부서져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어리둥절하게 서있었는데

옆에 있던 다른 한국인 분들이

자기들도 바퀴 부서졌다고 화나계셨다

캐리어 부서진 한국인들의 모임

6개 넘는 캐리어 바퀴 부서져있어서

단체로 따지러 가셨는데

여행자 보험 없으면 아무런 보상 못 해준다고..;

할 말 없음

일본 갈 때 여행자 보험 생각도 안 함

지금까지 비행기를 몇 번이나 타봤는데

캐리어 부서진 적은 처음이었다.

 

삿포로 눈 엄청 많은데

여행 중 캐리어 끌어야 할 때

진짜 개고생 했다..

덕분에 헬스 일주일 안 했는데

인바디 결과는 좋았음 근성장함

신치토세 공항 마스코트

신치토세 공항 10시 20분 도착!

 

삿포로 시내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려서

시내로 가서 점심 먹으려고 했는데

캐리어 처리하느라

공항 안에서 점심을 먹었다.

 

도착한 국제선에는 뭐가 없고

국내선에 뭐가 많대서 그쪽으로 갔다.

 

국내선으로 가야 도라에몽, 산리오 등등

여러 캐릭터 상점, 키즈카페 많았고

초콜릿 만드는 과정 보여주는 거랑..

뭐가 진짜 많았다.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 푸드코트

이치란 라멘 줄은 너무 길어서

다른 라멘집으로 갔다.

신치토세 공항 라멘집

나는 돼지고기 미소라멘 먹었다.

근데 난 라멘 별로 안 좋아하는 듯

맛은 있는데

라멘은 항상 좀 느끼하다ㅠㅠ

동생이 시킨 닭고기 들어간

매콤한 라멘이 제일 괜찮았다!

 

공항에서 삿포로 시내로 가는 방법은

버스랑 JR기차가 있는데

소요되는 시간 비슷하고

버스가 훨씬 저렴해서 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 타는 곳은 공항 안에서

삿포로..버스..도코데스까?

어리바리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삿포로 시내 가는 중

차선도 안 보이는데

다들 어떻게 운전하실까

한국이었으면

한문철티비 업로드 10배 늘어날 듯

 

https://goo.gl/maps/XRrn7HPECFZydf3N8

Hoteruribumakkusu Sapporosusukino · 일본 〒064-0807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7 Jonishi, 6 Chome−４−1

삿포로역보다는

스스키노역 주변이 맛집도 많고

유명한 니카상 건물도 스스키노역이어서

이 주변으로 숙소를 찾아봤다

 

근데 진짜 다 너무 비싸고

방도 너무 없었다..

미리미리 예약하지 않아서

역이랑은 거리가 좀 멀었지만

가성비는 괜찮았다!

 

3시 입실인데 2시에 도착해서

로비에 짐 두고

동생이랑 둘이 돌아다니러 나갔다.

눈은 정말 계속 왔다.

2월의 삿포로는

눈이 안 오는 날이 없고

그쳤다가 또 오고

그냥 매일매일 계속 온다.

 

https://goo.gl/maps/VQHzx5XTNBvNdj8UA

카페 랑방 · 5 Chome-２０ Minami 3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63 일본

동생이랑 걷다가 커피 사러 들어갔다.

카페 랑방

블랜디드 커피를 주문했는데

로스팅 정도에 따라서

소프트, 미디엄, 프랜치 중 정할 수 있었다.

소프트 하나 미디움 하나 시켰는데

동생 입맛에 소프트가 너무 맛있다고

(미디엄이었나..)

여행 중에 또 가자고 했다.

근데 결국 이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 ㅎ

 

3시쯤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체크인하고

짐 정리도 좀 하고

스스키노역 주변으로 갔다.

 

눈꽃축제는 삿포로 시내 여기저기서 하는 것 같다.

오도리 공원에서 제일 크게 하는 거 같은데

스스키노역 거리에도 진행하고 있었다.

삿포로 눈꽃축제 - 스스키노

배고팠는지 사진 되게 안 찍어놓음ㅋ

여긴 얼음 조각들이 많았다.

다다음날인가 오도리공원 갔을 땐

대부분 눈으로 만든 것들이었다.

 

왼쪽 사진처럼

일본의 여러 기업들의 얼음조각이 많았다.

 

https://goo.gl/maps/swj3fCvNL4mnZcFs5

다루마 5.5 (징기스칸) · 5 Chome-1-1 Minami 5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5 일본

얼음 구경은 대충 하고

밥 먹으러 갔다.

5시 오픈이어서 30분 전부터 갔다.

 

건물 앞에 3팀 있었고

기다리는 중에 직원분이 내려오셨는데

삿포로 클래식 있는 곳이랑

다른 맥주 있는 곳

어디로 갈 거냐고 해서

삿포로 클래식 있는 곳으로 간다 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2층 계단으로 줄을 다시 섰는데

건물 안에 줄이 더 있었다.

 

5시부터 입장시작했는데

우리 가족이랑 뒤에 있던 팀까진

한 번에 들어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또 먹고 싶다

혼또니 오이시

고기도 엄청 추가해서 먹고

밥이랑 김치도 추가해서 먹었다.

(김치는 전혀 안 맵고

전혀 익지 않은 방금 만든 맛)

 

왜 여기 맛집인지 알 것 같았다.

삿포로 맛집 검색하면

여기가 되게 많이 떠서

한국인들만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일본인들이 되게 많았다.

맛집 그 자체

동생 입맛은 좀 깐깐해서

양고기 향 때문에 잘 못 먹을까 걱정했는데

(물론 얘가 못 먹으면 내가 다 먹었을 것)

깐깐 입맛 동생도 너무너무 잘 먹었다

양 고기 냄새 거의 안 나고

고기 추가하면 바로바로 나와서

끊임없이 먹을 수 있었다.

 

폭풍 흡입하고 5시 40분쯤 나온 거 같은데

계단이랑 밖에 줄이 진짜 길었다.

⭐️다루마 오픈 30분 전 미리미리 와야 됨⭐️

니카상

배부르게 먹고

삿포로역에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에 갔다.

 

삿포로 시내는 지하도로가 잘 되어있어서

스스키노역에서부터 삿포로역까지

지하도로를 통해서 편하게 걸어갔다.

 

우리나라 지하상가처럼

안에 여러 매장도 많이 있다.

 

근데 스스키노 <-> 삿포로

너무 멀어서 다신 이 구간을 걷지 않았다.

 

https://goo.gl/maps/RkjotFxYXLiZXkHw9

다이마루백화점 삿포로점 · 일본 〒060-00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5 Jonishi, 4 Chome−７

여기에 포켓몬 센터가 있어서

여러 포켓몬 굿즈를 팔았다.

 

근데 생각보다 매장 규모가 크진 않았다..!

동생의 실망은 컸다

내가 뭐 하나 사준다고 했는데

진짜 살 게 없었다.

나는 저 메타몽 애플워치 케이스 탐났는데

안 샀다

 

동생은 결국 고르다 고르다

랜덤 피규어 같은 거 사줬는데

하필 제일 구린 거 나와서 실망 또 했다

ㅋㅋ

동생의 구린 랜덤 푸린

동생 하나 더 있는데

걔는 못 와서

가족들이랑 돈 조금씩 모아 옷 사줬다.

꼼데가르송 아노락

사면서 인터넷에 한국 가격 비교했는데

10만 원 이상 더 싸게 샀당

텍스 리펀도 받을 수 있었고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해외결제하면 캐시백도 돼서

얼마나 더 싸게 샀는지 정확하게 계산은 안 되는데

암튼 굿

딥디크 롬브로단로, 베이 차량용 방향제

출국 전에

인터넷 면세점에서 산 것들

1월에 내 생일이었는데

엄마가 향수 하나 고르라고 해서 고른 롬브로단로랑

내 차에 원래 쓰던 방향제 향 다 증발돼서 재구매한 베이 방향제

딥디크 향수만 4개째인데

베이랑 롬브로단로 두 향이 되게 비슷하다

확고한 취향

 

이렇게 쇼핑도 알차게 하고

첫 째날 끝~